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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 자본에 의한 같은 업종의 소매점이 모여서 공동으로 매입하는 등의 형태로 생겨난 체인조직이며 기능의 일부를 체인본사에 위탁하여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갖추고 영업을 하는 방식이다. 공동브랜드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임의연쇄점이라고도 불리는 볼런터리 체인은 경영의 독립성과 체인화로 얻는 이득을 동시에 충족하고자 하는 체인 조직이며 하나의 점포가 복수의 체인에 속하는 경우도 있다.
각 점포가 각각 독립한 회사라는 점에서는 프랜차이즈 체인방식과 같지만 본부의 지시에 가맹점이 따르지 않고 조직의 주체는 어디까지나 가맹점이며, 전 가맹점이 경영의 의사 결정에 참여하는 등 가맹점간의 수평적 관계가 중시된다.
사실 이러한 임의적 체인점은 출발 자체가 쉽지 않지만 저렴한 가격정책을 무기로 하는 연쇄점이나 슈퍼 등의 업종에 적합하며 국내에 서는 한남체인, 썬마트 빅세일마트 등이 활동하고 있다.
외식업의 경우 1997년 1차적으로 명예퇴직 바람이 불 때 이들을 대상으로 삼성동 모 호텔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가맹점을 모집한 후 부도를 내고 없어진 "돈가야 우가야" 라는 본부의 경우 처음 F/C로 출발하였으나, 본부 도산 이후 가맹점주들이 모여 다른 브랜드와 제휴를 맺어 임의적으로 프랜차이즈시스템을 갖추고 영업을 하였지만 끝내 성공하지 못한 사례도 있었다. 이렇듯 가맹점주들끼리 임의적으로 모여 어떤 사안 해결이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시스템을 갖추고 운영하는 수평적 관계를 지닌 프랜차이즈 시스템이므로 가맹자에게 명령할 권리가 없기 때문에 충분하게 성과를 올리기 어렵다고 볼 수 있다.
볼런터리 체인이 프랜차이즈체인과 다른 점은 가맹비 수입 등으로 돈을 벌기 위한 조직이 아니고 체인화에 의해서 가맹점의 매출을 신장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따라서 회비는 실비 또는 무료인 경우도 있다. 이러한 점이 프랜차이즈체인과 구별된다.
<자료출처: 삼성경제연구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