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국계 체인점 규제 없애
중국 시장에서 외국계 프랜차이즈 기업이 독자적으로 지분을 100%까지 보유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중국 상무부는 5일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당시 약속에 따라 시장개방 차원에서 '상업 프랜차이즈 경영관리법'을 공포했다고 밝혔다.
외자 기업의 중국 내 프랜차이즈 경영 규제 철폐를 담은 이번 조치는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된다.
상무부는 "외자기업이 중국에서 프랜차이즈 경영을 할 경우 100% 출자가 가능해지고 설립 조건.권리와 의무.계약 등에 있어 중국 기업과 동등한 대우를 받게 된다"고 밝혔다.
그동안 중국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외자기업은 법적 장치가 미흡하고 업종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낮아 활성화되지 못했다.
세계최대 음식점 프랜차이즈인 맥도널드의 경우 지난 2003년에야 합작 형태로 프랜차이즈 1호점을 열었다. 중국에서 프랜차이즈 경영을 비교적 일찍 시작한 KFC도 프랜차이즈 매장 비중이 5%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중국 정부의 개방 확대 조치로 중국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다국적 기업들의 경쟁이 가열될 전망이다.
벌써부터 일본은 편의점 등 소매업체들을 중심으로 발빠르게 중국 내 프랜차이즈 네트워크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